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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농작업 건강에 주의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6.06.10 21:41 수정 2016.06.10 09:33

무더위 농작업 건강에 주의 기상청 예보에 가장 더운 여름 경고 아침, 저녁으로 쉬엄쉬엄하며 건강도 챙겨 전북도는 때 이른 더위에다 올 여름 폭염이 예고되면서 농민들의 건강과 농작물 및 축사관리에 한층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기상관측이 시작한 이후 가장 무더운 여름이 올해 찾아 올 것이라고 경고를 해와, 여름철 농업인의 철저한 휴식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다. 전북도는 한 낮에 30도 이상인 경우 야외작업이나 외출을 자제하며, 축산 농가는 축사 내 통풍으로 온도 상승을 막고 농작물은 토양 수분 유지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선 집에서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의 연락처를 확인하며 가족이나 이웃이 열사병 등에 증상이 있는지 항상 살피고, 실내‧외 온도 차이는 5도 내외로 실내는 26~28도로 유지해야 한다. 농작업장에서는 휴식시간은 장시간보다는 짧게 자주 가지고, 매 15~20분 간격으로 한 컵 정도 시원한 물을 섭취하되, 알코올, 음료수는 삼가해야 한다. 하우스 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광시설, 점적관수, 수막시설을 설치하고, 노지에서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관수작업을 실시한다. 축사에서는 창문을 개방하고 선풍기나 팬 등을 이용해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하고,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며 돈사나 계사 천장에 물분무장치를 설치해 복사열을 방지한다. 혹시, 가축 폐사가 발생할 때는 신속히 시군 축산부서에 신고한 후 방역기관의 조치를 따를 것을 주문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도내에서 폭염으로 3명이 사망하였고, 많은 닭이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는 어느 해보다 폭염이 기승한다는 예보가 있으므로 무더운 날에는 아침, 저녁으로 농작업을 하고, 몸에 이상 조짐이 보이면 바로 보건소에 찾아 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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