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읍내 1박2일 관광상품 발굴 99인 원탁토론회
살구꽃 마을 조성·선비의 밤마실 체험거리 등 다양한 의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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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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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부안읍내 1박2일 관광상품으로 추진 중인 밤마실 야한구경의 콘텐츠 발굴 등을 위한 부안군민 99인의 원탁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달 29일 부안 K컨벤션웨딩홀에서 부안읍내 1박2일 관광상품인 밤마실 야한구경 콘텐츠 발굴 및 홍보활성화를 위한 부안군민 99인의 원탁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살구꽃 마을 조성과 선비의 밤마실 체험거리 등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밤마실 야한구경의 9가지 테마에 따라 11명씩 분임구성 후 원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부안읍 선은마을을 ‘선비가 머물다 간 곳’으로 스토리텔링 해 신석정 시인의 시에도 자주 나오며 친근하고 익숙한 꽃이자 아직 국내에 조성된 바 가 없는 살구꽃 마을 조성 등의 의견이 나왔다.
또 한옥 사랑방을 운영해 숙박과 연계한 붓글씨 체험 및 선비의상 체험 등 선비의 밤마실 체험거리도 제안됐다.
부안읍 인근 고마제의 경우 부안의 관문으로 넓은 농경지에 물을 공급해 쌀을 생산함으로 생명의 젓줄(물줄기)과 같은 곳으로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스토리텔링 하는 방안이 원탁토론회에서 공감대를 얻었다.
구체적인 사업아이템은 힐링을 위한 청소년 체육시설 조성과 순환산책로를 테마별로 차별화된 길로 구성, 저수지 수면이 아름답게 물드는 야간경관 조성, 힐링·치유 위한 가족단위 캠핑장을 비롯한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의견이 많았다.
군은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밤마실 야한구경에 적극 반영, 부안읍내 1박2일 관광상품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원탁토론회의 가장 큰 의미는 군정의 주요 시책 추진에 있어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부안읍내 1박2일 관광상품인 밤마실 야한구경의 완성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