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불편 노인 실버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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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
부안군은 질병, 장애 등으로 바깥출입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의 불편함을 해소코자 자체 예산 16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177명의 노인들에게 실버카(보행보조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7월 ‘부안군 거동불편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실버카 지원은 장애등급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하다는 소견이 있는 노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노인들에게 우선 지원됐다.
지난달 24일에는 노점홍 부군수가 부안읍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노인댁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실버카를 전달했다.
실버카를 지원받은 노인은 “그동안 마음은 청춘이지만 몸이 불편해 바깥출입을 꿈만 꾸었는데 이렇게 다리에 날개를 달아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노점홍 부군수는 “실버카는 무릎·허리질환이 있거나 보행 중 낙상사고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노인들의 보행보조역할 뿐만 아니라 수납공간에 짐을 넣고 쉽게 이동할 수 있고 걷다가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역할도 한다”며 “앞으로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