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농악단 단원 공개 모집
부안군이 군립농악단 단원 등을 공개 모집한다.
군은 한 시대를 풍미하며 호남우도농악의 대표로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렸던 부안농악의 맥을 잇기 위해 군립농악단을 창단하고 단원 등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에서는 군립농악단원으로 활동할 강사 2명과 단원 25명을 선발하며 1차 실기심사(3분 내외의 개인놀이 전공분야 시연)와 2차 면접심사(전문지식 및 인성 등)를 통해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또 군립농악단의 공연기획 및 회계처리 등 행정지원을 담당할 사무장도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이며 접수처 및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063-580-4361)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군립농악단 구성을 위해 2015년 3월부터 준비해왔으며 같은 해 11월 운영위원회를 거쳐 이옥수씨를 부단장으로 추천하는 등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운영방안을 내놓았다.
군 관계자는 “군립농악단은 부안농악의 특색과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옛 명성을 되살리고 부안의 농악인 및 군민의 대통합을 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농악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농악공동체 18번째로 수록돼 있으며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