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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부안군의회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5.12.23 21:24 수정 2015.12.23 09:18

<기획특집- 2015 부안군의회> “지역 챙기는 민생의회·민원 해결하는 책임의회 집중” 1년 동안 총 142건 의안 심의·의결…의원 발의 조례도 22건 달해 한전 송전철탑·새만금방조제 관할권 결정 등 주민 목소리 대변 최선 주요 사업장 60여개소 현장방문·행감 통한 집행부 견제·감시 충실
ⓒ 디지털 부안일보
제7대 부안군의회가 올해 각종 지역 현안사업의 현장에서 군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일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 등 나날이 발전하는 의회상 정립을 다짐하며 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의 소소한 부분까지 챙기는 민생의회로 거듭나는 계기 마련에 집중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의회의 문턱을 낮춰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안한 의회를 구현했으며 주민의 민원은 끝까지 해결하는 책임의회 실현에도 최선을 다했다. 이에따라 제7대 부안군의회의 2016년 활약상에도 부안군민들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편집자 주> ■ 활발한 의정활동-일하는 의회 구현 제7대 부안군의회는 지난 1년여(제259~268회)간 임시회 8회와 정례회 2회 등 총 110일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 개·제정을 통한 활발한 입법활동에 힘썼다. 이 기간 동안 조례안 90건, 예산 및 결산안 2건, 승인안 7건, 동의안 4건, 기타 안건 39건 등 총 142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하는 등 입법기구의 역할을 다했으며 의원이 입법 발의한 조례도 22건에 달했다. 이는 군민의 삶과 직결된 조례를 고민하고 연구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고민한 흔적이다. 또 지난 2월 열린 제260회 임시회에서 장은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조례심사특위)를 구성하고 10월까지 9개월 동안 군 조례를 면밀히 점검해 상위법에 맞지 않는 조례, 현실과 부합되지 않은 조례, 유사·중복조례 통·폐합 등 군민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조례를 일제 정비했다. 그 결과 부안군 246건 조례 중 제정 1건, 폐지 3건, 개정 85건을 정비 완료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경제사정이 어려운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등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부안군 체불임금 등이 없는 관급공사 운영 조례’를 제정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더불어 지난 3월에는 복잡·다양해지는 행정변화에 맞춰 입법사항에 대한 자문을 받아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시키고 보다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최민수 국회의정연수원 교수를 입법고문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 주민의 목소리가 곧 현안-주민 중심 생활정치 호평 부안군의회는 지난 1년간 주민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전력공사의 부안 송전철탑 공사와 관련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공사는 고압전선 일부가 농가 및 부안남초등학교 주변을 지나가게 되면서 이로 인해 주변 주민이나 학생들이 전자파로 인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의회는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지 말고 군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한전 측에 전달했다. 지난 11월 17일 제26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의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권 결정에 대해 무효를 주장하는 규탄 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의회는 이번 규탄 성명서를 통해 중분위의 결정은 지역 발전을 침해하는 불평등 결정으로 규정하고 6만 군민과 함께 총력 대응 할 것을 결의하며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대변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 나눔·사랑 실천도 앞장-따뜻한 의회 표방 부안군의회는 나눔과 사랑의 실천에도 앞장 서 따뜻한 의회상 정립에도 노력했다. 실제 지난 7월 7일에는 개원 1주년을 맞아 거창한 기념식 대신 부안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를 하면서 초심을 되새겼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6만 군민들의 작은 소리까지 크게 듣고 세심하게 섬기며 소외계층을 보듬어 안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고 실천하기 위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직접 식사를 나눠드리고 식판을 나르는 등 복지관을 이용하는 200여명에게 배식을 지원, 정성어린 시간을 보냈다. 지난 9월 22일에는 제13회 전북시군의회 한마음대회 종합우승 시상금 50만원 등 100만원을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는 의원 모두가 우리 부안의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모아 기탁한 것으로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아낌없이 나누며 부안군민 모두에 닿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을 보인 것이다. ■ 해법은 현장에 있다-현장 중심 의정활동 모범 부안군의회는 올 상·하반기 주요사업 현장방문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상반기에는 하서면 청호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장 등 26개소를, 하반기에는 부안읍 석정문학관 등 29개소를 방문해 진행상황과 애로·건의사항 등을 보고받고 즉석에서 예리한 지적과 함께 개선방안 등을 제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주민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추고 주민들의 생업 현장 및 취약지 등을 수시로 돌아보며 주민들과 직접 접촉해 의견을 청취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이와 함께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웅)를 구성해 집행부를 상대로 340여건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군민들의 편에서 시종일관 진지하고 열정이 넘치는 자세로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부터 신규 사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다루면서 알찬 행정사무감사를 이끌어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16년도 예산안에 대해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된 2016년도 총 예산규모 4430억 8900만원에 대해 심사해 일반회계 세출예산 23억 9300만원을 삭감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부안 이미지 제고, 군민 복리증진, 농어업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 등의 예산 편성이 적절히 편성됐는지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부안군의회는 앞으로도 집행부의 적정한 예산의 집행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의 입장에서 공정하고 효율적인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은 2015년은 모두가 기쁨도 있고 아쉬움도 있는 한 해이듯 제7대 부안군의회 역시 올 한 해 의정활동에 미흡한 점은 없었는지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있다. 2016년에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군민이 행복하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는 베스트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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