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지역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 실시
부안군은 지난달 25일 진서면 곰소초등학교 등에서 원자력시설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방사능 누출 등의 비상상황을 가정해 한빛원전 지역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 개정으로 지난 5월 한빛원전 지역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최대 30㎞로 확대되면서 처음 실시한 훈련으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되는 진서면 주민들이 재난상황 발생시 비상계획구역 외 지역인 보안면 영전리 소재 임시구호소(영전초등학교 강당)로 신속하게 소개 및 대피하는 훈련이다.
훈련은 부안교육청과 부안소방서, 부안경찰서, 부안군보건소, 주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해 구호물품 지급, 방사능 비상시 주민행동요령, 교육용 동영상 시청, 위급상황 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실시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방사능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방재계획과 매뉴얼 및 주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