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영화감독 창작공간 제공사업 선정 영화 ‘도리화가’ 25일 개봉 부안군 지원으로 2011년 대명리조트 변산서 극작 부안군이 지난 2011년 영화감독 창작공간 제공사업으로 선정돼 지원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가 오는 25일 개봉한다. 군은 영화의 생명력인 탄탄한 스토리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부안의 주요 관광지를 접목시켜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영화감독 창작공간 제공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영화 ‘도리화가’는 2011년 4월부터 7월까지 대명리조트 변산에서 극작됐으며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에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꿨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를 키워낸 스승 신채효(류승룡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제목은 신채효가 진채선의 아름다움을 복숭아꽃과 자두꽃이 핀 봄 경치에 빗대어 지은 것으로 알려진 단가 ‘도리화가’의 노랫말에서 비롯됐다. 영화 제작진은 1867년 당시 실제 소리꾼들이 연습을 위해 찾았을 법한 장소와 공간을 찾기 위해 전국의 로케이션 헌팅에만 무려 8개월의 시간과 열정을 쏟았다. 부안을 비롯해 경복궁, 창덕궁, 용인민속촌, 낙안읍성 등 시대적 배경이 살아있는 전국의 주요 명소를 누빈 방대한 로케이션을 통해 역사 속 장소와 가장 흡사한 장소를 발견해 낸 시대적 배경이 영화의 흥미를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