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행복 프로그램 운영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평종)에서는 지난 14일부터 2일동안 5년 이하 입국초기 다문화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행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부부관계를 위한 양성평등 및 소통을 통한 관계향상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에서 한 뼘의 농토를 위해 자연과 조화를 이룬 선조들의 지혜를 보면서 부부간의 조화를 생각하고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어가는 행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교육에서는 부부간 인권실천문을 만들어보며 상호존중에 대한 이해 및 평등한 부부관계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부부간 바람직한 의사소통방법 교육은 입국초기 다문화가족 부부의 생각의 변화 및 관계향상에 중점을 둬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 부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차이와 차별을 구별할 수 있게 됐다”며 “부부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실천을 통해 가슴 따뜻한 남편과 아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부부관계가 한 뼘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