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효도마을 녹색나눔숲 조성사업 완료
부안군은 사회복지시설인 송산효도마을에 녹색나눔숲을 조성해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웠던 관내 어르신과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녹색사업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3000만원을 지원받아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심신 치유기능과 정서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송산효도마을 녹색나눔숲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녹색쉼터 조성과 앵두·매실 등의 유실수를 식재해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열매가 익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멀구슬나무, 산딸나무, 배롱나무 등의 꽃나무를 식재해 계절의 변화도 느끼면서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콘크리트 바닥을 철거하고 턱이 없는 소규모 산책로와 허브정원을 조성해 외부활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치유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녹색나눔숲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사업단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사회적 약자층이 녹색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해 복지시설 나눔숲, 지역사회 나눔숲, 숲체험 교육, 녹색 캠페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