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고 학생들, 연탄배달 봉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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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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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고등학교 2학년 5반 김설아 교사와 김지성 학생 등 20여명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으로 사랑나눔을 펼쳐 칭송이 자자하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 스스로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물결이 일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에 대해 토론하고 ‘겉은 검정색이지만 거기에 사랑의 힘을 불어넣으면 빨갛게 달아올라 따뜻함을 전하는 연탄을 전달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뤄졌다.
이에 따라 부안고 2학년 5반 학생들은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했으며 그 결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과 장애인 가정에 각각 300장씩 총 600장의 사랑의 연탄을 구입해 직접 배달,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훈훈함을 나눴다.
학생들은 “옷과 손이 더러워져도 연탄을 받고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이웃을 생각하고 그 분들의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우리가 행복을 느끼고 뿌듯하다”며 “누군가의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더 감사드리고 작은 힘도 모이면 무엇인가 이뤄낼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얻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