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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예산 주민이 직접 편성한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5.10.29 21:18 수정 2015.10.29 09:13

“부안군 예산 주민이 직접 편성한다” 부안군, 주민참여예산 설명회 개최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과 2015년도 재정현황 및 분석, 2016년 재정운영 여건 및 예산편성 방향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으로 10억원을 별도 책정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순수 민간인으로 구성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서 심의를 거쳐 2016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획감사실장은 “정부의 복지정책이 확대되는 반면 세수는 부족해 재정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자주재원 확충, 지방교부세 증대, 국가예산 확보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규 군수는 “관 주도의 일방적인 예산편성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제안·선택·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책정했다”며 “주민이 직접 예산을 편성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부안발전의 기틀을 세워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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