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철도망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군산에서 목포까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리고장출신 김춘진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서해안철도망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춘진 위원장과 이윤석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전라남도가 공동주관해 마련됐다.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대중국‧동남아시아 시대에 대응하는 교통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에는 새만금내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라남도에서 솔라시티계획과 가고 싶은 섬 가꾸기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서해안지역은 서해선(송산~홍성), 장항선(홍성~대야)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군산~목포간(군산~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을 철도망을 신설 확충한다면 호남권과 연계된 서해 수도권 물류 수송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서해안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서해안을 따라 직선형의 철도망 구축을 통해 통행시간 절감, 운행비용 감소, 철도 선적의 최소화 등을 기할 필요성이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서해안 철도망구축의 필요성과 향후 해결해야할 과제”에 대하여 논의하기 위해 공론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시곤 철도전문대학원장이 “통일시대 한반도 철도망 구축방향 및 서해안 철도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였고, 서울대학교 강승필 교수가 좌장의 역할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조무형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수요연구그룹장, 권용석 전주대학교 교수, 김상엽 전북연구원 박사, 조상필 전남발전연구원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진행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춘진 위원장은 “중국경제의 성장과 함께 우리 서해안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며, “서해안 철도망 연결을 통해 서해안을 하나의 벨트로 묶어 관광차원의 개발을 이룬다면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의 관광산업화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정성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직무대리, 김성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비롯하여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여했다.
또한 부안군의회 임기태 의장을 비롯하여 부안군의회 의원들과, 전라북도 고재찬 건설교통국장과 전라남도 위광환 건설도시국장을 비롯하여 시군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