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교육정책 토론회 열려
원탁토론으로 학생인권의 꽃을 피워
|
|
|
ⓒ 디지털 부안일보 |
|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한홍)은 지난 22일 부안컨벤션웨딩홀에서 2015 부안 교육정책 토론회를 마련했다.
학생인권 신장 및 학생자치 활성화를 주제로 초중고 교원, 학생,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하여 학생인권 조례를 중심으로 7~9명이 하나의 모둠이 되어 원탁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한홍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인권이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자유와 권리 중 학생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권리다”며 “오늘 이 원탁토론을 계기로 우리 지역 모든 학교에서 학생인권 보장에 더 노력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라북도 학생인권 조례 내용 강의와 조례 핵심 내용 낭독으로 시작된 토론회는 24개의 원탁에서 교원, 학생, 학부모가 학생인권 신장을 주제로 진행 되었다.
토론회 내내 참여자들은 진지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토론 후에 성찰의 시간을 통해 “학생인권에 대해 진지하게 더 생각하고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며 “당연한 것인데 실천하지 못했던 우리들의 모습이 부끄럽다”고 말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학생 인권 조례에 대해 좀더 깊이 알수있도록 우리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참여자 중 최지우(부안여중 3년)양은 “인권교육의 확대가 필요하고, 게시판에 학생 인권조례가 부착되고, 우리도 인권동아리를 만들어 학생의 인권에 대해 홍보하여 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이 더 많이 알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오향주 행안초 교장은 “학교 규칙 중에 인권조례에 위반이 있는 것들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 우리 아이들이 보다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가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하고, 김주환 하서초 교사는 “학생의 인권과 어른의 인권은 똑같은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우리가 교육을 해야 인권 침해가 생기지 않고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다짐을 이야기 했다.
김영상 하서중 교장도 “학생인권에 대한 존중과 배려 속에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소통과 나눔의 부안교육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