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 진행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대상 무료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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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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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신형갑)는 지난 24일 부안고와 부안여고, 백산고, 부안중 등 4개 학교 청소년 40여명을 대상으로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 ‘알콩! 달콩!’을 진행했다.
‘솔리언(Solian)’은 ‘solve(해결하다)’와 ‘ian(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의 합성어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라는 의미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또래상담자가 되기 위한 기본교육 이수 후 역량강화교육과 다양한 체험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역량강화교육은 김희은(희망드림 상담연구소 소장) 강사가 ‘감정 코칭’을 주제로 또래간 소통과 관계의 기술을 촉진시킬 수 있는 능력을 익힐 수 있는 내용으로 실시됐다.
체험활동으로는 어항캔들만들기, 떡메치기 등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이 꼽은 고민상담 1순위가 바로 또래친구”라며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상담사, 선생님, 부모님도 많은 힘이 돼 주지만 같은 또래친구의 진심어린 걱정과 위로가 놀라울 정도로 마음의 상처를 회복할 수 있게 돕는다”고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30일까지 부안성모병원과 함께 군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위기(가능)청소년들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필수연계기관(부안성모병원)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검진은 신장·몸무게 등 신체발달 상황과 시력·청력검사 등 기본검진, 흉부엑스선검사, 비만·혈액검사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에게 건강에 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좋은 생활습관 형성 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