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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협, 몽골에 조곡 36톤 수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5.10.16 21:17 수정 2015.10.16 09:12

부안농협, 몽골에 조곡 36톤 수출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몽골에 조곡 72톤을 수출하고, 지난 6일에는 조곡 36톤을 2년 연속 수출하여 수출이 단발성 수출이 아닌 안정적인 쌀 수출기반을 확보했다. 부안농협 저온저장고에서 열린 조곡 수출 선적 출정식에는 김종규 부안군수, 몽골알탄가다스사 윤준사장, 농협중앙회 김형만 경영지원부장, NH무역 김청룡 대표, 농협중앙회 유금용 부안군지부장과 쌀 생산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원철 조합장은 “올해는 자연재해가 없어 풍년농사가 예상된다”며 “농산물 가격이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 계속되고 쌀 시장 전면개방을 앞둔 시점에서 몽골에 조곡을 수출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쌀뿐 아니라 타 농산물 시장개척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부안농협의 조곡 36톤 선적물량은 컨테이너 1대에 40㎏ 들이 450포대 18톤으로 컨테이너 2대 분량이다. 이에앞서 부안농협은 지난 8월 15일 몽골 울란바토르 바얀주르크에서 대형 유통업체인 알탄가다스사와 부안군 농산물수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 하여 우리고장 우수농산물을 수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부안농협은 쌀을 비롯한 농산물 과잉생산과 소비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년 전부터 농산물 수출길을 모색해왔다. 하지만 수출길이 쉽게 열리지 않자 NH무역을 수출업체로 선정하고 끈질기게 매달렸다. 김원철 조합장은 쌀 수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품질과 가격이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먼저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품질향상을 꾀하는 한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90㏊에 전량 균일한 육묘를 생산해 공급하고 무인헬기를 활용해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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