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닻 올라
격포항, 고군산군도 일원서 9월 9일부터 닷새간의 열전 펼쳐
10개국 35척, 3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요트경기의 멋 선보여
국내 최대 규모의 범선 ‘코리아나호’ 승선체험행사도 운영할 예정
제1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늘부터 13일까지 5일간 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주최하고 전북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미국, 스위스, 중국, 태국 등 해외팀과, 국내 9개 시․도에서 모두 35척의 다양한 요트들이 참가하여 부안 앞 바다에서 열띤 경쟁에 들어간다.
대회는 첫날인 9일 계류장을 오픈하고, 11일 대회설명회 및 시범경기인 프로암레이스 인쇼어(Inshore) 경기로 시작된다.
대회 나흘째인 12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요트 퍼레이드 퍼포먼스인 해상 사열식이 열리고, 본격적인 경기인 인쇼어(Inshore.격포항에서 위도를 오가는 코스) 1․2차 경기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프쇼어(Offshore. 격포항에서 고군산군도를 오가는 코스) 3․4차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격포항과 위도, 격포항과 고군산군도를 오가는 코스로 진행되어 관광객들에게 요트 경기의 진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북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원한 파도를 가르는 요트선수들의 열띤 경기는 색다른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신명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라북도는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 대회를 통하여 해양레저 스포츠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범선 코리아나호(길이 41m, 총톤수 135톤)의 승선체험행사가 11일부터 13일까지 운영된다. 승선체험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전북요트협회(063-584-1005)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