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 해수욕장 올해 17만5000여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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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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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부안지역 해수욕장에 17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부안군은 지난 6월 27일 모항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격포와 고사포, 위도해수욕장 등이 지난달 23일까지 운영됐으며 총 17만5461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7만6932명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종합관광지 개발사업 추진으로 올해 개장하지 않은 변산해수욕장 이용객(지난해 7670명)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해수욕장별로는 모항해수욕장이 6만578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격포해수욕장 6만2208명, 고사포해수욕장 4만3694명, 위도해수욕장 3779명 등이다.
특히 격포해수욕장은 인근에 대형 숙박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지난해 3만5650명에서 올해 6만2208명으로 크게 늘었다.
군은 연인원 4138명의 관리인력과 수상오토바이, 사륜오토바이, 구조보트 등을 투입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집중했다.
군 관계자는 “올 봄 전국을 휩쓴 메르스 여파 등으로 국내여행 등이 주춤했지만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부안지역 해수욕장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며 “최근 불고 있는 캠핑열풍 등으로 사계절 가족단위 캠핑족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