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악보존회, 조선대 풍물연합회 여름캠프 진행
|
|
|
ⓒ 디지털 부안일보 |
|
부안농악보존회(회장 이옥수)가 민족의 혼과 숨결이 담긴 우리 가락을 전승 보존하기위해 부안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전남지역 대학생 농악동아리인 조선대 풍물연합회원들에게 우리의 전통농악인 풍물강습 여름캠프를 가졌다,
지난달 25일부터 6일까지 3주 동안 펼쳐진 여름풍물 캠프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된 부안농악의 꽹과리, 장고, 태평소 등 농악기로 어우르는 전수교육과 연수활동으로 진행하여 전통 예능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부안농악은 ‘문 굿’, 마을의 당산에서 인사를 하는 ‘당산굿’, 1년 내내 좋은 샘물이 솟으라고 기원하는 ‘샘 굿’, 마을마다 돌며 그 집안의 액을 풀어주었던 ‘마당밟이’ 마당굿· 성주굿· 조왕굿· 장광굿 등 각 집안의 마당밟이가 끝나면 동내 큰 공터에서 밤새워 치고 놀았던 ‘판굿’ 등 전라도 특색을 고루 지녀 춤사위와 웃놀음보다 발 놀음이 발달한 완벽한 짜임새를 갖추고 있으며, 장단 또한 자진 가락이 뛰어난 호남유도농악의 전통농악으로 널리 알려져 유명하다.
이옥수 회장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인 농악의 체계적인 교육과 연수를 위하여 우리 고장 찾은 학생들에게 부안의 수려한 관광자원을 보고 느끼고 즐기면서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전통농악인 부안농악의 체험과 전승 교육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학교 단과대 7개 동아리 70여 명의 풍물연합회는 1989년에 창설, 매년 여름, 겨울캠프를 운영하고 수시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길놀이 행사 및 공연들을 개최하여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즐기는 연합회로 운영되고 있는 대학생 예능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