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심희라씨
위기상황 홀몸어르신 병원 후송 귀감
행안면에 근무하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심희라씨가 위기상황의 독거노인을 병원으로 후송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심씨는 지난 10일 평소와 같이 출근해 행안면 제내마을 김모 할머니댁을 들어서다 마당에 누워계시는 김 할머니를 보고 깜짝 놀랐다.
발을 헛디뎌 넘어진 김 할머니가 밤새 꼼짝도 못하고 마당에 누워 계시는 것을 처음 발견한 심씨는 119와 김 할머니의 아들에게 연락해 부안읍내 병원으로 후송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 할머니는 현재 대퇴골 골절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 할머니 가족들은 위급상황에서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준 심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안군에는 심씨 등 독거노인생활관리사 3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주 1회 이상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고 수시로 연락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