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실과소별 농촌일손돕기 ‘잇따라’
| |
|
ⓒ 디지털 부안일보 |
부안군이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 등을 위해 2015년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실과소별로 자체 일정을 수립해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변산면(면장 박연기)은 지난 10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양파재배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박연기 면장 등은 이날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변산면 운산리 진해천씨 농가를 찾아 양파수확 작업을 실시했다.
또 변산면과 새만금국제협력과, 건설교통과 직원 30여명은 지난 19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격마을 김귀순(여.69)씨 농가를 찾아 양파수확 작업을 도왔다.
보안면(면장 한동일) 역시 지난 9일 군 문화관광과 직원들과 함께 보안면 유천리 원유천마을 조남정씨 농가의 마늘수확 일손을 도왔다.
지난 15일에는 친환경축산과와 안전총괄과, 부안읍 등 직원 40여명이 매실을 재배하고 있는 부안읍 외하리 검장마을 송희섭(79)씨 농가를 찾아 매실수확 등의 일손을 도왔다.
매실수확 작업은 기계화된 벼농사와 달리 모든 작업을 수작업으로 해야 하는 만큼 오디 양파 등과 수확시기가 겹쳐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바쁜 수확기에 현장에서 소통을 통해 농민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며 “잠시나마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농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거 같아 매우 보람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