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독거노인생활관리사
사랑의 물김치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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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부안군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받고 있는 홀몸노인 235명을 위해 사랑의 물김치 담그기 행사를 마련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5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매월 만원의 회비를 모아 스스로 마련한 것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맛있게 담가진 물김치는 군내 홀몸노인에게 전달됐으며 물김치를 전달받은 홀몸노인들은 친딸같이 살가운 생활관리사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더운 날씨에 땀 흘리면서 김치를 담갔을 생활관리사들의 건강을 오히려 걱정했다는 후문이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전복순 씨는 “물김치를 받고 좋아할 노인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무더운 날씨도 문제되지 않았고 모두가 좋은 마음을 가지고 모인 자리여서 일하는 내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홀몸노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 발굴·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은 매주 1회 직접방문과 2회의 전화안부 및 생활교육 서비스를 군내 900명의 홀몸노인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폭염 및 메르스 발병에 따른 안전교육을 실시, 홀몸노인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