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드림반, 2개월 만에 민원 118건 처리
독거노인·국민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생활민원 현장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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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부안군이 사람이 중심되는 복지정책을 강조한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행복드림반’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찾아가는 행복드림반을 운영한 결과 2개월 만에 총 133건이 접수돼 이중 118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행복드림반은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혼자 해결하기 힘든 전기·난방시설 정비, 전구·전기콘센트 교체 등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서비스이다.
군은 당초 1개반을 편성해 운영해 왔으나 군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전문분야 및 시일이 오래 걸리는 생활민원에 대해서는 맑은물사업소 물사랑연구회(수도분야)와 재능 자원봉사자(설비분야),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서부지사(전기분야) 등의 협조를 받아 효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동진면 이모(75)씨는 “몇 일전부터 물이 나오지 않아 고생이 많았지만 고령의 나이에 혼자 살다보니 수리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며 “찾아가는 행복드림반이 현장에서 민원을 해결해주니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찾아가는 행복드림반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및 생활안전에 취약한 세대를 발굴·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