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촌일손돕기 ‘전 실과소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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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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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 등을 위해 2015년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실과소별로 자체 일정을 수립해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실제 기획감사실과 주산면 직원 20여명은 지난 3일 주산면 사산리 산돌마을 김학규씨 농가에서 사과 열매솎기 작업을 하면서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김씨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사과과수원의 사과열매를 제때 솎아내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다.
사과열매솎기는 과실의 크기와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작업으로 제때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에 부안군 직원들은 이날 구슬땀을 흘리며 사과열매솎기 작업을 진행,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특히 이들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음식물과 작업도구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했다.
자치행정과 역시 같은 날 동진면 증산리 증산마을 김몽기씨 농가에서 주민 감동 서비스행정을 위한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이날 자치행정과 직원들은 김 씨의 농가에서 오디수확을 돕고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오디의 판로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앞서 미래창조경제과는 지난달 29일 보안면 유천리 신활마을을 찾아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은 오디 수확에 손을 보탰다.
특히 미래창조경제과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음식물과 작업도구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했다.
또 주민행복지원실이 줄포면에서 각각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으며 8일에는 재무과가 백산면에서, 오는 15일에는 친환경축산과가 부안읍에서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울 계획이다.
부안읍 등 13개 읍면도 군내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됐다”며 “일손돕기에 그치지 않고 오디와 쌀, 과수, 채소 등 지역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