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 제60주년 현충일 맞아 충혼불멸탑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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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경찰은 제60주년 현충일을 맞아 전사·순직자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3일 오전 10시 부안읍 선은리 소재 충혼불멸탑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상주 경찰서장과 각 과 계장, 서림지구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되었으며, 진혼곡에 맞춰 묵념을 올리고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부안읍 선은리 소재 충혼불멸탑은 6.25 전쟁시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다 산화한 경찰관의 충혼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976년 6월 6일 건립된 것으로, 주변 도로공사 등으로 지난해 6월 중수하여 현재 경찰관 2기, 의용경찰 25기 등 총 27기의 묘를 안치하여 추념하고 있다.
한편 이상주 서장은 직접 손으로 충혼불멸탑 이곳저곳의 먼지를 닦아내며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아낌없이 바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잊혀져 가는 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참회하면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