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택 작가 문인화전 군청 로비서
유희택 작가의 문인화전이 군청 1층 로비에서 내달 3일까지 열린다.
유 작가는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장과 중·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면서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실력을 쌓았다.
문인화는 대부분 먹을 사용해 간략하게 그린 후에 채색을 하는 기법을 사용하며 전문화가가 아닌 문인들의 작품이기 때문에 아마추어적인 경향이 강하고 사물의 외형을 꼼꼼하게 그리기 보다는 마음속의 사상을 표현하는 것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작품 감상 포인트는 먹물 머금은 붓놀림과 은은한 채색이 주는 마음의 여백, 작가의 태생적 그림사랑, 부안의 정겨움 넘치는 아름다움이다.
유희택 작가는 “부안의 파도는 충동의 그림, 산은 어린 시설 고향의 추억, 야생화는 환상, 해안길은 낭만을 줘 발길 닿는 곳마다 절로 화실이 됐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