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발전과 한중 경협과제 세미나개최
한․중 연합학교, 관광레저 및 생태해양도시, 제2의 제주아젠다 필요
부안군은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과 한중경상학회(회장 송재훈)주관으로 지난 8일 부안군 석정문학관에서 ‘새만금 발전과 한중 경협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된 한중경상학회 세미나에서 전문가 등 24명이 참석하여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이하 ‘새만금 경협단지’)에 대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정부에 정책제언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만금 경협단지를 산업뿐만 아니라, 관광․레저, 환경․생태, 농생명 분야 등을 중국과 연합하여 사업을 다양화하고 개발을 앞당기는 사업을 발굴․개발해야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부안 차이나특구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발굴하여 선택과 집중으로 풀어가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전문가 중 군산대 강태원 교수는 ‘한․중 연합학교’ 설립과 관광분야 외에 해양생태 도시 조성, 바이오분야 등으로 확장하여 제2의 제주 아젠다를 형성하여야 하며, 아울러 새만금 경협단지의 조기개발을 위해, 한중연합과제를 발굴․추진 할 특수목적법인(spc) 형태의 새만금 전담개발팀구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중원대 송재두 교수는 한류의 대표적인 드라마 촬영지 및 케이팝을 새만금에 지속적인 유치를 통해, 새만금-부안-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하여 중국인이 찾아오도록 새만금만의 특색있는 스토리텔링을 개발해야함을 역설했다.
한편 한중경상학회 송재훈 회장은 “새만금이 내부 국민에게만 마케팅되고 있어, 앞으로는 해외마케팅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새만금 세미나에서 발제된 정책자료를 정부 및 새만금 관련 유관기관에 정책제언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