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부터 영유아 A형간염 무료접종 실시
국가 예방접종 대상 포함... 가까운 의료기관 및 보건소 접종
전북도 보건당국은 금년 5월부터 2012년 1월 이후 출생아(생후 12~36개월 사이의 영유아) 4만 6000여명에 대해 A형간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그동안 A형간염(2회 접종 : 10만원) 접종비를 전액 본인이 부담했지만, 올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병의원(보건소 포함)에서도 무료접종이 가능해진다.
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6세미만 소아에서는 감염이 돼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영유아로부터 청소년 및 성인이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영유아시기에 2회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A형간염이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2015년 만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 백신은 BCG(피내용), B형간염, DTaP, IPV, DTaP-IPV, MMR,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생백신), Td, Tdap,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 총 14종으로 늘었다. 접종대상 백신 및 접종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와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전라북도에서는 “만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여 감염병 유행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