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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서비스행정 정착 전 부서 팔 걷었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5.03.13 20:01 수정 2015.03.13 07:59

부안군 “서비스행정 정착 전 부서 팔 걷었다” 각 실과소별 서비스행정 실행 방안 마련 시행 눈길 부안군 주산면 공무원 A씨는 면사무소를 찾은 민원인을 따뜻한 인사와 함께 일일이 악수를 청하면서 맞는다. 민원인과의 첫 소통을 따뜻한 스킨십으로 시작함으로써 편안함을 주고 교감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주산면이 서비스행정 실천을 위해 마련한 ‘손소다 행정(면민에게 손으로 잇는 소통의 다리가 되자)’이다. 부안군청 민원소통과 팀장 6명은 매주 정해진 요일마다 민원안내도우미로 변신해 민원인을 맞는다. 다양한 업무로 바쁜 팀원들을 대신해 팀장들이 직접 나서 민원상담과 업무 및 서류작성 안내, 사무실 환경 점검 등 민원인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바로 민원소통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민원안내도우미’ 정책이다. 서비스행정을 행정의 3대 원칙으로 천명하고 생활화를 넘어 인격화되도록 추진하고 있는 부안군이 서서히 변하고 있다. 친절한 민원인 응대를 중심으로 군민들이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행정 정착을 위해 전 부서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부안군은 행정 3대 원칙인 서비스행정 정착을 위해 전 실과소별로 자체 실행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부안군 전 실과소는 자체적으로 서비스행정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최근 열린 연석회의에서 서비스행정 실천을 다짐했다. 주요 실과소별로는 기획감사실의 경우 부서내와 부서간, 민원대응 등으로 나눠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내용의 ‘내통(通)-외통(通)-소통(通) 통통통 아우라 조성’ 방안을 수립했다. 주민행복지원실은 복지현장처리기동반을 편성해 무방문, 무서류, 무신청 등 3무 복지서비스 실현 방안을 추진한다. 자치행정과와 푸른도시과, 건설교통과 등은 상황별 전화·방문응대 매뉴얼, 개발행위허가·산지전용허가·토석채취허가 및 변경 업무 매뉴얼 등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시행 중이다. 해양수산과는 기존의 틀을 깬 사무실 자리배치로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했다. 기존 팀별 서열순으로 했던 자리배치를 민원이 많은 팀별로 출입구 가까이에 배치해 민원인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안전총괄과는 하천점용허가 등 민원접수·이송시 민원처리 후견인을 지정해 도움을 주는 ‘민원서류 후견인제’를 운영 중이다. 보안면은 민원인이 친절에 배부를 때까지 뼛속부터 진하게 우려낸 무한리필 친절서비스로 감동 행정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주산면과 민원소통과는 앞서 언급한 ‘손소다 행정’과 ‘팀장급 민원안내도우미’를 활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행정은 감동을 파는 자리이고 공직자의 가장 기본은 바로 친절·서비스행정”이라며 “각 부서별 서비스행정 실행방안 수립·시행을 통해 전 공직자가 사명감을 갖고 민원인 만족도 100%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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