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선거 8개조합 19명 후보등록
26일부터 본격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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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후보등록을 마친 지역 조합장선거 후보자들이 부안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선양)에서 깨끗한 정책선거를 다짐하는 매니페스토 협약식을 가졌다. |
ⓒ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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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 등록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실시된 가운데 우리고장 부안군의 경우 농,축협과 산림조합 등 8개조합 조합장선거에 모두 19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26일부터 13일간의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부안농협(부안읍, 동진, 백산, 주산)과 남부안농협(보안, 줄포, 진서) 조합장 선거의 경우 김원철후보(현 부안농협 조합장)와 최우식후보(전 계화농협 전무)가 각각 단독출마,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부안농협의 김원철 무투표 당선자는 현재 4선 당선자로 2회 연속 무투표당선을 기록하고 있다.
남부안농협의 최우식 무투표 당선자는 신현철 현 조합장이 ‘자신과의 2대 역임 약속과 후배양성 차원’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안게됐다.
부안군내 농협가운데 유일하게 삼진(3회 연임 후 출마불가)이 적용되고 있는 계화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뼛속까지 농협맨이라는 현 조합장 양영찬 후보에게 30여년간 부안군청 공무원을 지낸 이석훈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변산농협(변산, 위도) 조합장 선거에는 박찬홍 현 조합장에게 김명철, 신왕철 두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특별한 과오없이 4년간의 조합장직을 맡아왔고 수십억의 양파관련 사업을 앞두고 있는 현 조합장의 자리를 도전자들이 차지할수 있을 것인가가 변산농협 조합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안중앙농협(행안, 상서) 조합장 선거는 행안과 상서의 지역선거가 되고있는 가운데 행안출신 신순식 현 조합장에게 상서출신 김종일 후보가 일찍이 도전장을 내고 발빠른 표밭다지기를 해 옴에 따라 3.11 일대 일 선거에 양 지역 조합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현 조합장의 선거법과 관련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공석인 조합장 자리를 두고 가장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는 하서농협은 모두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조합원들조차 후보 가리기에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는 하서농협은 권영수, 김형식, 유춘득, 이두호, 임석근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동분서주 하고있는 모습이다.
고창군과 부안군이 한 선거구로 묶여있는 고창부안축협 조합장 선거에는 고창출신 현 김사중 조합장에게 부안출신 김대중 후보가 도전장을 내므로서 고창과 부안의 양군대결이 되고있다.
부안군민의 가장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는 선거가 부안군산림조합장 선거이다.
산림조합장 선거는 현 조병윤 조합장에게 매번 도전장을 내고 있는 김영렬 전 산림조합 상무와 오세준 전 부안군의회 부의장 등 3명의 후보가 막상막하의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이 농‧축‧산림조합의 조합장 선거가 본격 선거운동과 함께 조합원들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부안서림신문에서는 조합원들의 이해를 돕고 귀중한 투표를 행사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조합장 후보들의 출마 소견문을 본지 5.6.7면에 걸쳐 게재했다.
한편 부안군선관위는 26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불‧탈법 선거가 있을것으로 보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위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선거법 홍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