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장, 장애인근로사업장 바다의향기 방문”
장애인권 현장의 소리 직접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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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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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이 지난 19일 부안군 사회적기업이자 장애인근로사업장인 바다의향기를 방문, 장애인 인권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날 현 위원장의 바다의 향기 방문은 국가인권위원회 1월 인권현장 방문 계획에 따른 것으로 장애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하고 있는 바다의향기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의향기는 김 가공을 통해 근로능력은 있으나 일반기업에 취업이 힘든 중증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과 더불어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산과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전국에서 유례가 드물게도 장애인들에게 법정최저임금액 이상을 지급하며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이 자리에는 바다의 향기 유정호 대표(부신정회 대표이사)와 이석기 운영위원장(서림신문 대표), 조상완 원장 등이 손님맞이에 나선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과 안석모 기획조정관, 김용국 인권위 광주사무소장, 김용국 홍보협력과장, 부안군의회 임기태 의장, 부안군 노점홍 부군수, 전북도청 김명수 과장이 참석하여 장애인 인권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현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한 바다의향기의 노고에 감동과 찬사를 보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바다의향기를 부안군으로부터 위수탁 운영하고 있는 (사)부신정회 유정호 대표는 “장애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군에서도 “부안군 장애인들의 인권보호와 바다의향기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