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부안군수, 주요 현안사업 현장서 간부회의 호평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서 첫 개최…정례화 방침
김종규 부안군수가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현장 중심의 군정운영을 약속해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김 군수는 그동안 간부회의를 군청에서 진행했던 틀에서 벗어나 주요 현안사업 현장에서 정례적으로 개최키로 하는 등 현장행정을 다짐했다.
김 군수는 25일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갯벌생태공원 조성사업 및 국가예산 확보와 행복한 추석명절 추진대책, 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 등 공약사업 추진상황 등 주요 현안사업들을 점검했다.
김 군수는 “그동안의 틀에서 벗어나 주요 현안사업 현장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그 첫번째로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갯벌생태공원은 부안군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는 굉장한 사업이지만 투자와 노력 대비 관광객 유치 등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내년까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만큼 갯벌생태공원을 시점으로 부안이 서해안 관광산업의 젖줄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또 “많은 공무원들이 변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고정관념에 쌓여 정체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다양하게 보지 못하고 빛이 가는 한 곳만 쫒는 ‘라이트형’이 아니라 두루두루 광범위하게 살펴 업무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레이더형’ 공직자가 되자”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민선6기 부안군정의 핵심은 항상 군민”이라며 “실핏줄 행정을 펼쳐 군민이 행복하고 부안이 발전할 수 있도록 예산상 어려움이 없는 사업들은 속도를 내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은 부안군 줄포면 우포리 일대 53만3044㎡ 부지에 2016년까지 415억여원이 투입돼 해의 길 유원지와 부안자연생태공원, 갯벌습지 보호관리지역 등으로 조성된다.
지난 2010년에는 줄포만 습지가 자연상태의 희귀하고 독특한 유형을 가지고 있거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지정하는 람사르 습지에 등록돼 그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