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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형시장 부안상설시장에 색을 입히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4.08.29 12:35 수정 2014.08.29 12:34

문화관광형시장 부안상설시장에 색을 입히다.
ⓒ 디지털 부안일보
문화관광형시장 부안상설시장이 골목과 벽면에 벽화로 색을 입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벽화 작업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부안군 지역작가 1명과 16명의 부안군 지역의 청소년들, 부안상설시장 상인들이 참여했다. 부안상설시장서쪽 2문(부안상설시장주차장맞은편)우리무선 옆 작은 골목의 벽면, 북쪽 3문 화장실1개소 벽면, 서쪽1문 왼쪽 옆 골목 벽면 등 5개의 벽면에 색을 입혔다. ‘시장가는 길’ ‘향기 나는 시장’ 이라는 주제로, 어렸을 때에 기억하는 시장의 모습과 부안상설시장 내 상가, 주변상가 등을 그려, 어른들의 향수를 자아내고 꽃과 다양한 표정의 그림으로 재미와 아름다움을 더했다. 이번 벽화작업에는 부안상설시장 상인들이 참여해, 청소년들과 작가의 도움으로 직접 벽면에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벽화작업에 참여했다. 청소년들의 작품인 만큼, 전문성보다는 아기자기한 스케치와 밝은 색채감으로 바라볼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벽화이다. 벽화작업에 참여한 부안군지역 작가 김은영씨는, “어두웠던 골목이 밝아지고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을 하고 싶었으며, 아이들이 생각하는 시장모습과 밝은 색상을 통해 환한 이미지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벽화를 바라본 시장상인들과 고객들은, “시장이 밝아졌고 답답했던 골목이 환해져 매우 기분이 좋다”며 “시장내 많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라북도, 부안군의 공동주관으로 대기업의 대형마트에 밀려 소외된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온 사업으로, 부안상설시장은 올해 선정되어 ‘부안상설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구성되어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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