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장학기금 릴레이 기탁 잇따라
B/A스틸 500만원, 계화회관 200만원 장학금 기탁
부안군내 기관단체들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에 릴레이로 참여하면서 아이낳기 좋은 부안 만들기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달 30일과 31일에 이어 4일 군내 B/A스틸(대표 유혜숙․김정호)과 계화회관(대표 이화자) 관계자들이 부안군청을 찾아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써 달라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부안 제1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B/A스틸에서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에 대해 보답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나눔 확산에 동참코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행안면에 위치한 계화회관은 부안군 향토음식점 1호로 지정된 음식점으로 나눔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에 솔선수범코자 200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전북개발공사와 ㈜비지에이치코리아가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 이사장은 “부안의 대표기업인 B/A스틸과 부안의 대표 맛집인 계화회관에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돈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의 인재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이러한 동행과 나눔의 바이러스가 기업은 물론 전 군민들에게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B/A스틸은 철망 및 휀스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써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7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계화회관은 1984년 부안군 향토음식점 1호로 지정된 후 30여년간 부안백합을 주 메뉴로 전국에 부안의 맛과 인심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도 각각 200만원씩을 기탁했다.
“고향 사랑하는 마음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싶다”
부안출신 ‘안산부경회’ 8년째 고향사랑 장학금 후원 ‘훈훈’
경기도 안산시에 사업장을 둔 부안 출신 경제인연합회인 ‘안산부경회’가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8년째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산부경회는 8일 부안군청 간부회의실에서 부안지역 저소득층 청소년 4명에게 장학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안산부경회는 회원 13명으로 구성된 부안 출신 경제인 친목단체로 2007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범묵 안산부경회 회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 고향의 청소년 모두가 참된 일꾼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회원 개인별 고향 청소년과 1대 1 결연을 통한 후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암사 주지 재안스님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300만원 기탁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학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개암사 주지 재안스님은 지난달 31일 부안군청을 찾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재안스님은 “예로부터 부안은 많은 문인들이 배출된 학문의 고장이었다”며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서 장학기금을 확보하여 반값등록금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듣고 작은 돈이지만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2월 개암사 주지로 부임한 재안스님은 2012년 말에도 장학기금 300백만원을 기탁한바 있으며, 전국승가학인연합 조직부장, 동국대 석림회장, 봉은사 포교국장을 지냈으며 서울 영등포 경찰서 교화위원, 서울 강남경찰서 경승, 포교원 포교국장, 신도국장, 직할교구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