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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특집- 김종규 부안군수 취임사 요지>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4.07.11 20:22 수정 2014.07.11 08:21

<보도특집- 김종규 부안군수 취임사 요지>
ⓒ 디지털 부안일보
자랑스러운 부안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부안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지지와 성원으로 저는 오늘 제44대 부안군수의 소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가슴 따듯한 믿음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먼저, 진심을 다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울러 선거운동 기간 내내 저와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두 후보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부안은 지금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경제 불황의 늪으로 점점 빠져 들어가느냐, 아니면 경제불황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느냐의 갈림길이 바로 그것입니다. 지역경제는 물론 복지와 교육 그리고 행정의 각 분야에서, 우리가 헤쳐나가기 어려운 징후들이 켜켜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령사회로 치닫는 우리 부안의 현실에서 이를 타개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어려움이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손을 맞잡고 뜻을 모아야 합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우뚝 일어서기 위해서는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굳게 뭉쳐서 동행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 동행하는 길에서는 부안군민 여러분이 부안군수로 기억될 것입니다. 저의 군수취임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부안군민 여러분께서 부안군수인 이 자리가 바로, 동행의 첫 출발지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6․4 지방선거의 결과는 진정한 화합을 염원하는 부안군민의 더 큰 마음과 더 큰 희망이 결합하여 나타난 부안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야 한다는 부안군민의 명령입니다. 자랑스러운 부안군민의 자치역량을 통해서 만들어질 결과 하나 하나는 지난 10년 기억에 대한 마침표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오롯한 희망의 새로운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희망을 담아 새로이 분출될 에너지가 부안의 변화를 이끌 것이고 오늘 이 자리가 바로, 부안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자랑스러운 부안군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제 우리와 미래세대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현장에서 과로사 하겠다!’는 일념으로 열정을 바쳐 일하겠습니다. 구석구석 돌아보는 현장행정으로 우리와 미래세대의 행복을 기필코 이뤄갈 것입니다. 막힌 곳이 있으면 뚫고, 굽은 곳이 있으면 펴서 오직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행정이 곧 군민여러분의 굽은 허리를 펼 수 있는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행정이 살피지 못하여 군민으로서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군민이 더 안전하고, 자라나는 청소년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터전을 꼭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을 군정목표로 정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침도 설정하였습니다. 군민여러분과 함께 잘 사는 부안, 비상하는 부안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첫째, 주민과 소통하는 동행행정을 펼쳐 가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과 사업이라 할지라도, 군민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저는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과오를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군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군민이 더 많이 참여하는 군정예산심사위원회와 군정참여위원회를 설치하여 군민이 더 행복한 행정을 이뤄가겠습니다. 둘째, 모두가 부자되는 지역경제를 달성하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핵심으로서, 잘 살기 위한 우리의 목표가 되었고, 그 목표는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농어업 외에는 변변한 소득기반 하나 없는 현실을 직시하여, 좋은 기업의 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 디지털 부안일보 
아울러 우리부안의 현실을 고려한 농어업분야에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집중하여, 부자 강소농 500호 육성과 억대수익농가 300호 달성을 이뤄내겠습니다. 저는 부안경제영역을 부안도심권과 해양문화권으로 분별하여 기업유치와 관광산업을 새롭게 일으켜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군민여러분과 함께 그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습니다. 셋째, 군민의 고소득을 창출하는 농업관광의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쌀 수입 개방의 파고가 넘실대는 지금은 분명히 우리 농업의 위기입니다. 그러나 위기는 반드시 기회와 함께 온다는 것을 우리는 일상에서 수없이 경험했습니다. 우리 이웃이자 거대시장인 중국을 겨냥한 친환경 유기농법을 개발하고 확장하여, 중국에 대한 일등농산물의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우리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관광과 농수산업을 융복합화한 관광 6차산업으로 경제구조를 다변화함으로써, 우리 앞에 놓인 농수산업 위기를 극복해 갈 수가 있습니다. 저는 우리 앞에 놓인 농수산업의 위기를 타개할 목적으로 부안농수산특산품매장을 조성하고, 거점별 농수산물가공처리장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농수산업과 관광의 융복합화의 기반이 되는 신성장 농작물을 개발하고 바다목장을 조성하여, 새로운 소득기반을 농어업에서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안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이 곧 소비처가 되는 농수산물의 판매활로를 찾는 것이야말로, 우리 부안의 미래먹거리를 해결하는 또 다른 방안입니다. 300만평이 넘는 새만금관광단지의 개발과 연계한다면, 그 파급효과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 될 것입니다. 넷째,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육복지를 실천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부국강병을 교육에서 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람에게 많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우리 사회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서 길러집니다. 우리 어머님들께서는 일찍부터 자식들을 이러한 인재로 키워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의 총자산을 300억 원으로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반값등록금을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300억 원의 자산이 모아지는 첫 해부터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반값만 내도록 하겠습니다. 부안미래의 주인인 그들이 더 큰 꿈을 키우고,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갖춤으로써, 사람 중심의 교육복지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아이와 엄마가 함께 행복한 부안을 지향하는 사람중심 교육복지의 초석이 되는 군립 산후조리원을 조속히 건립하여, 교육비 때문에 결혼과 출산마저 염려하는 젊은이들에게 교육복지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는 제가 군민여러분께 약속하는 74건의 공약에 관한 내용입니다. 공약내용의 핵심은 바로 자랑스러운 부안군민의 행복이고 부안발전입니다. 군민을 섬기겠다는 저의 약속이고 실천과제입니다. 부안군민이 행복하고 부안이 발전하는 일이라면, 저는 “세일즈군수 김종규”를 자임하며, “주식회사 부안군”을 이끄는 대표이사로서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부안제품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특히 전국의 대학과 기업, 서울 등 대도시 아파트단지를 주요 고객층으로 삼아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서겠습니다. 세일즈 군수가 올린 실적을 군민여러분께 정기적으로 보고해 올릴 것을 약속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이러한 저의 다짐이 실천되기 위해서는 군민여러분의 성원과 믿음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절실히 요구됩니다. 군민 여러분과 제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부안을 새롭게 변화시켜 갈 때만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부안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만날 수 있는 군수, 군민이 힘들고 어려울 때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군청이 되도록 하겠다는 약속 말씀을 드립니다. 2014. 7. 1 부안군수 김 종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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