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강열한 태양이 빛나는 부안 해수욕장으로”
20일 모항해수욕장 시작 내달 18일까지 순차적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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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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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부안지역 해수욕장들이 지난 20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면서 여름 휴가철을 앞둔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부안군내 해수욕장은 지난 20일 모항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내달 5일 격포․고사포해수욕장, 11일 위도해수욕장, 18일 변산해수욕장 등이 잇따라 개장한다.
최근 30℃에 육박하는 무더위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어나면서 해수욕장들이 본격적인 개장에 들어간 것이다.
실제 현충일과 주말로 이어졌던 이달 첫 주말, 변산해수욕장에는 개장 전에도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관광지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때 이른 무더위를 식혔다.
이에 따라 부안지역 해수욕장들은 각자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우며 관광객 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변산해수욕장은 낙조가 아름답고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 서해안 3대 해수욕장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모항해수욕장은 아담하고 편익시설 정비가 잘 돼 있어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위도해수욕장은 약 1㎞가 넘는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물이 맑으며 깊지 않고 경사가 완만해 인기 있는 해수욕장이다.
이로 인해 부안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은 2011년 239만5000여명에서 2012년 252만3800여명, 지난해 315만여 명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군은 피서객과 관광객의 관광 욕구 충족을 위해 해수욕장을 개장키로 하고 샤워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와 방문객들의 관광욕구 충족 차원에서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불고 있는 캠핑열풍 등 가족단위 피서객을 비롯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8월 31일까지 피서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