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가격폭락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 개최
국회 김춘진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농축산연합회(상임대표 김준봉)와 공동으로 ‘농산물가격폭락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에 따르면, 현재 배추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3%, 무 가격은 27%,가 각각 하락했으며, 지난해 2천 342/㎏ 이었던 양파 가격은 534원/㎏으로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감자.오디.복분자등 모든 농산물의 가격이 폭락한 것으로 나타나 생산자인 농민들의 고통이 커져만 가고 있는 상황이나, 정부는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김춘진의원은 대한민국 헌법 제123조 제4항에는 “국가는 농수산물의 수급균형과 유통구조의 개선에 노력하여 가격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농어민의 이익을 보호한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우리 정부는 어떠한 실효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음은 직무유기라 고 밝혔다.
또한 김의원은 “농산물 가격 상승기에는 농산물을 물가안정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수입확대 등을 통해 농산물 가격을 하향시켰던 것이 우리 정부의 정책이었다”며 “농산물 가격이 하락했을 때 적정한 가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임무이며 그것이 바로 우리 헌법 제123조 규정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행사를 주최한 김춘진의원을 비롯하여, 최규성,김재윤,여상규,유성엽,이명수,이강후 국회의원이 참여했으며 한국농축산연합회 김준봉 상임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관계단체 임원들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