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면 최승열씨 이웃돕기성금 150만원 기탁
부안군 행안면 최승열(81)씨가 이웃돕기성금을 기탁,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행안면은 최씨가 최근 면사무소를 찾아 “면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씨의 따뜻한 선행은 올 들어 두 번째로 최씨는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조손가정 4세대에 성금 4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최승열씨는 “산업화된 사회구조 속에서 불우이웃돕기와 경로효친사상이 날로 퇴색돼가고 있음을 안타깝게 느낀다”며 “여생 솔선 헌신해 불우이웃을 위한 온정을 베풀겠다”고 말했다.
김재일 행안면장은 “최승열씨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행안면 저소득 노인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