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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고려청자 진수 구경오세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4.06.11 14:07 수정 2014.06.11 02:07

“부안 고려청자 진수 구경오세요” 부안도예가협회, 청자박물관 기획전시
ⓒ 디지털 부안일보
고려청자의 진수를 현대 도예작가들이 재해석한 기획전시가 개최되고있다. 부안군은 부안을 대표하는 도예작가 모임인 부안도예작가협회 기획전시가 지난 2일부터 8월31일까지 청자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에는 부안도예작가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도예가 12명의 신작을 선보이게 된다. 부안에서 열정을 다해 예술혼을 불사르는 도예작가들의 최근 작품 약 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 작품은 각 작가들의 특징이 엿보이는 대표작으로 전승도자를 비롯해 전통기법을 활용한 전통도자와 작가의 창작역량이 돋보이는 순수조형작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상감청자 구름학무늬 매병과 상감청자 연화당초무늬 접시, 분청사기 국화무늬 화병 등은 부안에서 만들어진 고려~조선시대 한국 전통의 청자와 분청사기를 응용한 작품들로 주목된다. 박창구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부안을 대표하는 도예작가의 역량을 전국 관광객에게 홍보하고 부안 도자문화의 수준 높은 솜씨를 보여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상감청자의 메카인 부안은 천 년이 넘는 세월동안 도공의 혼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며 현대 도예작가에게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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