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복지관 공기권총 사격프로그램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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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부안복지관(관장 이춘섭)은 지난달 26일 복지관 이용 노인 및 장애인 20여명과 함께 임실종합사격장을 찾아 희망의 총구를 겨누는 공기권총 사격프로그램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및 노인들의 심호흡 조절 및 집중력 향상을 위해 계획되었으며, 부안군사격협회 및 부안군장애인사격동호회와 협약을 맺고 매월 1회씩 진행된다.
담당 김용철 사회복지사는 “흔히 사격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비용이 많이 드는 귀족스포츠를 알려져 있지만, 편견에서 벗어나 장애인, 노인 모두가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스포츠로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부안읍 김점길(73)씨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져보는 우렁찬 권총의 총소리가 가슴을 뛰게 했지만, 표적지 근처에 총알이 맞자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 버렸다”고 즐거움을 나타냈다.
한편 공기권총 사격프로그램은 2월부터 12월까지 올바른 사격준비자세, 안전수칙, 심호흡관리, 격발과정 등의 정식 사격 수업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