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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부안군에 설 명절을 맞아 이웃돕기 행렬이 이어져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3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얼굴감춘 기부천사가 “좋은 일에 써 달라”며 진서면사무소 광장에 쌀 50가마를 가져다 놓고 사라졌다.
이에따라 진서면에서는 마을별로 어려운 이웃을 선정하여 기부자의 뜻을 전달했으며, 경로당에도 쌀을 배부하여 노인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제공했다.
또 동진면 소재 동진협동미곡종합처리장 윤춘식 대표와 경영체 단지 이정회 대표는 부안군청을 찾아 지역내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2013년 우수경영체 시상금 200만원과 천년의 솜씨 쌀 100포(10㎏들이)를 김호수 부안군수에게 전달했다.
동진협동RPC는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천년의솜씨 쌀 400포를 기탁해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온 업체로서 169농가가 공동경영체를 구성해 466ha 농경지를 공동 농작업으로 경영비를 절감하고 주기적인 교육·컨설팅으로 고품질 쌀 천년의 솜씨를 생산하여 홈플러스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연간 25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부안의 대표적인 중견기업이다.
뿐만아니라 전북은행 부안지점은 설 명절을 맞아 부안군내 저소득 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참치, 김, 식용유 등 생필품이 들어 있는 300만원 상당의 선물꾸러미 100세트를 기탁했다.
이같은 성날앞둔 온정의 손길에 김호수 부안군수는 “우리지역의 소외된 이웃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탁하신 성금과 각종 물품들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따뜻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