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농어촌소득 전국 최고도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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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부안군정호가 항해를 시작한지 3년이됐다.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실현이라는 깃발을 내단 군정호는 험난한 파도와 바람을 뚫고 부안발전을 위한 항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산 4,000억원 시대를 열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개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고, 우리 농어민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 속에 현실로 이뤄내기 위한 농어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 프로젝트가 부안 농어촌지역에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서해안을 대표하던 변산해수욕장은 옛 명성 회복을 위한 용트림이 한창이며 ‘부안마실길’은 전국 최고의 명품길로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대표축제가 없었다는 서글픔도 말끔히 사라졌다. ‘부안마실축제’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만들어져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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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 4000억원 예산시대 ‘축포’
부안군이 4000억원 예산시대를 여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 부안의 2013년도 본예산은 국비 1530억원 등 총 3925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3358억원 보다 567억원(16.88%)이 늘어난 규모이다.
하지만 지난 5월 추경 편성을 통해 국비 1570억원 등 총 4202억원의 예산시대를 열었다. 특히 국비 확보의 성과가 눈에 띤다. 지난 2007년 906억원 보다 664억원(73.28%)이나 증가했다.
이 같은 부안군의 국가예산은 군세가 비슷한 지역들과 적지 않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A군은 1384억원을 확보했다. A군은 지난 2007년 당시 부안군 보다 145억원 많은 예산을 확보했으나 올해에는 186억원이 적어 상황이 바뀌었다. B군 역시 1439억원으로 부안군 국가예산에 밑도는 수준을 보였고 C시의 경우도 1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교부세의 확보도 괄목할만하다. 부안군의 교부세는 1553억원으로 지난 2007년 1129억원 보다 424억원(37.55%)이 늘었다. 교부세는 시·군의 면적과 인구수 등 행정수요를 통계자료로 산출,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일률적으로 지자체에 배부하고 있는 자주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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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가소득 5/5프로젝트. 부농실현 ‘첨병’
부안군은 그동안 농어가의 안정적인 소득과 잘사는 군민 실현을 위해 농어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 프로젝트(5/5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초 2500호에 불과하던 5천만원 이상 소득 농어가가 지난해 말 현재 3297호로 늘어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부안참뽕은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부안쌀 공동브랜드 ‘천년의 솜씨’가 2013 국가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노을감자와 명품수박, 양파, 곰소젓갈 등 특화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 관광도시 부안의 옛 명성 회복 ‘눈앞’
지난 2008년 한국토지공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합병한 이후 개발을 포기해 부안군이 직접 개발사업 추진에 나섰다.
변산해수욕장 전체 면적은 54만5281㎡. 오는 201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74억3700만원(민자제외)이 단계별로 투입된다. 도로와 상수도, 녹지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위락시설, 호텔, 펜션·숙박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현재 보상과 철거를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개발촉진지구와 읍·면소재비 종합정비, 권역별 개발사업 등 지역균형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현재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시에 전국 국립공원 중 최대 면적이 제척된 변산반도의 8.7㎢에 대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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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관광도시 위용 갖춰
거센 걷기 열풍 속에 부안변산 마실길(만금전시관~부안자연생태공원, 66㎞)이 전국 탐방객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개통한 부안변산 마실길 중 1구간(18㎞)의 경우 국토해양부의 해안누리길로 지정돼 최초 관광 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현재 내륙마실길(74㎞)까지 더해져 총 140㎞에 이른다. 특히 걷고싶은 명품길로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길로 거듭났다.
또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숙박시설도 확충됐다. 모항가족호텔(112실)과 농협연수원(74실), 바다호텔(52객실)이 들어섰다. 변산자연휴양림과 청소년수련원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고급 펜션 신축도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부안지역 전체 숙박시설은 2900여실로 1일 1만8000여명 수용이 가능하다.
여기다 석정문학관·청자박물관·무형문화재종합전수관을 연계한 전통예술문화벨트를 구축했으며 특히 누에타운의 경우 지난해 체험관광객 10만명 유치 이후 올 들어서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4계절 학습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 군민과 관광객 어우러지는 ‘부안마실축제’
자연이 빚은 보물 부안을 무대로 부안마실축제가 매년 5월이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해 16만명을 유치, 130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냈다. 특히 먹고·보고·돕고·자고·놀고"라는 다섯 가지 짜임새 있는 스토리의 ‘오색 마실’로 부안전역을 물들이며 대한민국축제콘텐츠 축제공로부문 대상을 받았다.
올해 2회째 열린 부안마실축제에는 27만여명이 다녀가 부안의 관광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군민의 화합과 단결 등 유·무형의 효과를 낳았다.
앞으로 부안마실축제를 전북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정책 등을 추진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고장 ‘부안’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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