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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오디, 혈행개선 효과 ‘탁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3.03.07 20:34 수정 2013.03.07 08:34

농업기술센터, 기능성 연구 중간용역 결과 발표를 통해 공개 부안 오디가 혈관의 염증을 여러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완화시켜 주는 등 혈행개선 효과에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기능성 성분의 효능을 검증하는 연구 결과가 확보됨에 따라 오디 생산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향상은 물론 부안 참뽕산업의 제2도약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 참뽕 신성장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기능성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주)벤스랩에 의뢰, ‘부안 오디의 기능성 연구용역’을 지난해 6월 착수해 오는 4월 최종 결과물을 납품받을 예정이다. 용역은 추출물의 분석 및 표준화, 안전성 검사, 혈행개선 기능성 검증, 성과물 확보 등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용역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혈행개선 기능성 검증 결과, 혈액순환장애 개선 및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 오디 추출물이 이부프로펜(Ibuprofen, 소염진통제) 보다 낮은 농도에서 염증 및 통증유발효소인 리폭시지나아제(Lipoxygenase)를 저해시켜 혈관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 혈관 염증유발 효소의 발현과 세포접착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고 고콜레스테롤 동물모델에서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인자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 동맥경화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가지는 폴리페놀의 함량은 다른 천연물에 비해 함량이 높았으며 항산화 효과에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연구 내용은 지난 20일 열린 중간용역 보고회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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