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및 협동 우수공동체 8개소 선정, 총 7억800만원 지원
정부가 실시하는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평가에서 부안지역의 8개 어업공동체가 우수공동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부안군은 농림수산식품부의 2013년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평가에서 모범공동체로 대항·운호·벌금 어업공동체가 선정되고 협동공동체에 5개소가 선정, 총 7억800만원의 육성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먼저 모범공동체로 선정된 대항·운호·벌금 어업공동체는 어업인들의 참여도와 활동실적 등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각 1억~1억5000만원의 육성사업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지난 9일에는 농식품부가 제작한 모범공동체 지정패가 전달됐고 현판식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협동 공동체로 선정된 파장금·궁항·줄포·식도·격포죽막동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6000만원~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기존 정부 중심의 자원관리정책에서 벗어나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 수산자원 보호와 불법어업을 추방하기 위한 추진되는 사업이다.
나아가 자원조성사업, 소득증대사업, 어장환경개선사업 등을 실시하고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우수공동체 지정패 전달을 계기로 자율관리어업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현장행정 강화 등 사업추진에 적극 노력하고 신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위해 선진·모범·협동·참여 분야의 우수공동체를 선정해 등급별로 육성사업비를 지원하고 모범공동체의 경우 지정패를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