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0만명 다녀가…50억원의 직·간접 효과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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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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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마실길이 전국 탐방객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며 걷고 싶은 명품길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한 해 동안 부안마실길에 전국의 80만 여명이 탐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해양부로부터 해안누리길로 선정돼 코레일과 연계한 상품 판매와 여행사를 통한 탐방객 유치, 기업 및 동호회 방문 등 부안마실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코레일과 연계해 3만 여명이 다녀갔고 서울·수도권지역 여행사를 통해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또 서울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대전 ‘친구들 산악회’, 천안 ‘토요뫼 산악회’, 광주 ‘자연보전답회’ 등 전국 도보마니아 회원 20만 여명이 탐방했고 가족 및 기업체에서도 42만 여명이 마실길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단체 탐방객들은 대형 버스를 이용해 마실길을 탐방한 후 변산해수욕장, 격포항, 모항 등 횟집과 곰소젓갈시장을 비롯한 각종 상점들을 이용해 상권에 활기를 줬다. 이를 통한 직·간접 경제효과가 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절경과 해안가를 따라 뻗어 있는 부안마실길이 전국 탐방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명품길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계절별 꽃길 조성 등 즐거운 탐방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마실길은 지난 2011년 국토해양부의 해안누리길(7번 코스)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에는 ‘걷고 싶은 길, 전국 5대 명품길’로 선정됐다.
마실길은 외변산을 연계해 총 140㎞ 14코스로 조성돼 있으며 화장실, 출렁다리, 전망대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