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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특집-2012년도 부안군 결산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3.01.09 17:22 수정 2013.01.09 05:22

 
↑↑ 김호수 부안군수
ⓒ 디지털 부안일보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역시 부안군은 감동 행정에 당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한해는 ‘지역발전’이라는 꿈과 희망을 담은 부안의 보물들이 보석으로서의 가치를 거듭 입증한 한 해였다. 이에 부안서림신문에서는 부안군 행정의 지난 한해를 결산해 본다. 부안군은 지난 한해 다양한 정책 실현을 통해 명품·관광도시, 새만금 배후도시로 기반을 다지는 등 막연한 기대감이 아닌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감동 행정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특히 농어가들에게 희망을 주는 ‘5/5프로젝트 육성’에 집중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환경 조성 등으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고장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편집자 주> ▲ 새만금시대, 배후도시 기반 구축
 
↑↑ 태풍현장행정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은 새만금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에 집중했다. 제2농공단지의 본격 운영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잔여부지의 경우 괜찮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제3농공단지를 추가 조성하기 위해 사전 입주의향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새만금 간척지의 내부개발이 추진 중인 가운데 해창석산 및 명소화사업을 건의, 마스터플랜에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1호방조제 시점부 27㏊ 규모의 면적에 339상징게이트, 메모리얼하우스 등 관광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직소천 및 해창석산 인근(34㏊)에는 힐링하우스, 음악분수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문화관광 기반도 크게 확충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부안 관광의 랜드마크인 변산해수욕장(54만5281㎡)이 오는 201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474억 3700만원(민간투자자본 제외)을 들여 개발된다. 이와 함께 모항해나루 가족호텔과 NH보험 변산연수원 등 머무르는 체험형 관광숙박시설이 확충됐다. 청소년수련원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고급 펜션 신축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부안지역 숙박시설은 변산대명리조트 504실을 비롯해 총 2,830실에 달한다. 이는 하루 1만7,000명이 머무를 수 있는 규모다. 이외에도 청자박물관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석정문학관 등 문화벨트를 조성해 많은 체험·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명품·관광도시 ‘부안’ 위상 확인 부안군 행정의 지난 한해는 자연이 빚은 보물들이 그 가치를 인정받는 한 해로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전국의 도보 탐방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부안마실길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대표적인 해안누리길 5선에 선정되는 등 명품길로 등극했다.
↑↑ 천년의 솜씨 으뜸농산물 수상
ⓒ 디지털 부안일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문학이 흐르는 길을 따라’라는 테마 아래 ‘9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석정문학관이 선정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채석강이 이름을 올렸다. 또 직소천에 비친 관음봉을 컨셉으로 한 직소천 전망대가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꼽혔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변산 격포어촌계를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및 어촌문화체험행사’ 대상마을로 지정하기도 했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자연사 전문과학관’으로 최종 등록된 누에타운은 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 밖 창의체험학습장으로 인정받았다. 더불어 국토해양부가 서해안 90개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 평가 결과, 수질이 우수한 해수욕장으로 모항해수욕장이 선정됐으며, 한국인의 밥상, 한국재발견, 테마스페셜, 화첩기행 등 주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부안의 보물들이 전국에 홍보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군민의 화합·단결을 도모하고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제1회 부안마실축제’를 성공리에 이끌었다. 지난 5월 ‘모두가 행복한 동행, 부안으로 마실오세요!’라는 주제로 한 축제에는 16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61억원의 직접적 경제 효과와 133억원의 간접적 경제 효과를 누렸다. 여기다 지난 8월에는 해양스포츠 전국체전인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해 8만8000명의 관광객 유치를 통한 215억원의 경제적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 ▲ 삶의 질 향상 위한 복지환경 형성 부안군은 지난해 3대가 편안한 복지여건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의료보건기관 4개소를 신축했다. 전체 23개소의 의료보건기관 중 21개소에 대한 신축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2개소는 올해 신축, 완료할 계획이다. 농어촌 주택개량 사업도 펼쳐졌다. 주택 11동과 빈집 116동에 대한 개량 및 정비를 실시했고 51동의 주택 슬레이트를 처리했다. 또 저소득층 주택 60동에 대한 개·보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교육환경 지원에도 집중했다. 전 학교의 무료급식 등을 추진하고 요트와 승마, 아쿠아 등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나누미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 지역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섰다. 편리한 교통망 구축과 지역개발도 활기를 보였다. 부안읍 진입로 확장 및 종합정비사업,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본격화했다. 특히 개발촉진지구 개발과 관련, 6개 노선 기반시설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변산·진서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 승인, 계화·내소사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 등 권역별 생활환경 개선 및 정주기반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밖에도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궁도장, 인라인스케이장 등 시설 운영 활성화를 도모했고 금연클리닉 및 이동보건소 운영, 셋째아 이상 및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부안읍권역 도시가스 조기 공급 추진, 봉덕주공 4차 보금자리 아파트 조성 추진 등을 추진했다.
 
↑↑ 해양스포츠제전
ⓒ 디지털 부안일보 
▲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고장 ‘부안’ 부안군은 지난해 농어업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농어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농어가 소득 향상을 도모하는데 박차를 가했다. 각종 교육 및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는 등 잘사는 농어촌 실현에 한 걸음 나아갔다. 실례로 참뽕산업 육성을 통해 지난해 11월말 현재 81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3100㏊ 규모의 찹쌀·보리 단지 운영으로 203억원의 소득을 기록했다. 또 노을감자 113억원, 명품양파 99억원, 명품수박 68억원, 우리 밀 18억원 등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농·특산물의 우수성이 확인돼 소비자들이 신뢰하며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전국 155개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출품된 쌀브랜드 등급평가에서 계화간척지 쌀이 A등급 브랜드로 평가됐고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는 부안쌀 통합브랜드 ‘천년의 솜씨’가 명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국제명품박람회에서는 ‘천년의 솜씨’와 ‘부안참뽕’이 브랜드 평가 대상을, 제4회 G마켓 e-마케팅 페어에서 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의 ‘2012년도 벼 수탁형 계약재배 시범사업’ 공모에서 부안 동진협동RPC가 선정됐으며 농산물 유통조직을 통합해 체계적인 통합마케팅을 추진할 산지유통종합계획이 선정돼 136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16년까지 30억원을 투자하는 곰소젓갈 명품화사업 확정, 위도해역 바다목장 조성 착공, 위도권역 종합정비사업 확정, 상왕등도의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수산물유통산업 거점단지 준공 및 해양수산복합공간 착공, 연안해역 및 내수면 치어 방류 등 해양수산 자원을 소득으로 연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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