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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도정결산-10대 성과> 새만금개발 ‘탄력’ 도정운영 ‘내실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3.01.09 17:16 수정 2013.01.09 05:16

전라북도 발전‘탄탄대로’
↑↑ 김 완 주 전북도지사
ⓒ 디지털 부안일보
지난 한해는 경제 한파 속에서도 고루 잘사는 따뜻한 전북, 일자리 창출로 활력있는 전북, 첨단 신산업으로 앞서가는 전북을 만들겠다는 전북도의 도정 운영 3대 방침은 내실화를 더해가는 한 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을 촉진시킬 새만금특별법이 새롭게 정비되는 등 그간의 노력이 하나둘 결실로 맺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가 지난 한해 이뤄낸 10대 성과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새만금 특별법 개정 등 내부개발 가속화 기반 마련 전북도는 새만금 추진체계를 일원화하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3대 현안을 골자로 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데 성공했다. 당초 새만금 특별법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한 전북도는 여·야 공동발의라는 시발점을 만들어내자마자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그 결과 발의에서부터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18일 만에 초고속으로 법 개정에 성공, 새만금의 내부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로써 20년 만에 사업 주관부처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국토해양부로 변경됐으며, 총리실과 6개 부처가 분산추진해 온 새만금사업은 개발청 신설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투자유치․일자리 특수시책으로 괜찮은 일자리 1만개 창출 전북도는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미루는 상황에서도 정면 돌파 작전을 구사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도는 전략산업 분야를 비롯해 뿌리산업과 섬유산업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중견기업을 6년 이상 연속 100개 이상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의 경우 동우화인캠이 630억원, 세대에너텍이 850억원, 대림 씨엔에스가 630억원을 각각 투자하는 등 전북도에 투자한 기업만 무려 119개사로, 이들 기업들은 총 1조 5312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북도는 국내 U턴기업에도 주목,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했던 보석관련 주얼리기업 14개를 집단으로 유치했고 이는 도내 여성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대규모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로 이어졌다. 전북도는 이같은 기업유치 효과와 함께 청년취업2000사업, 직업능력개발 인력양성 사업 등을 통해 올해 목표치를 상회하는 1만3,408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종자에서 식품’ 첨단 농업 수도로 도약 농도인 전북도가 식품산업에 쏟는 열정은 남다르다. 도는 농업을 식품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장기 플랜을 내놓았다. 종자에서부터 생산→가공→식품에 이르는 전 단계를 집적화함으로써 농업을 첨단화, 부가가치화를 이루자는 것. 세계적 식량안보의 위기 속에서 전북도의 이같은 플랜은 국가적으로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산단에는 식품품질안전센터를 비롯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식품패키징센터 등 3대 핵심 R&D 시설이 들어서게 되는 등 기업지원 인프라가 집적화되게 된다. 현재까지만도 국내 43개, 해외 15개 등 모두 58개 기업이 산단 분양면적 48만평 보다도 훨씬 넓은 53만평 규모에 투자하겠다는 협약을 맺은 것이다. 전국 최초 삶의 질 향상 정책 도입 전북도는 지난해 초 전국 최초로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책을 도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소득 3만불시대를 앞두고 문화와 예술, 체육, 여가 등에 있어 도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전북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3개 분야 60개 사업을 선정했다. 전북형 슬로시티 조성 등 슬로스티 분야에 12개 사업을 비롯 작은목욕탕 조성 등 문화복지 분야 26개, 동네 체육시설 확충 등 체육복지 분야 22개 사업 등이 바로 그 것. 도는 특히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작은영화관과 작은목욕탕 등 생활밀착형 시책을 중점 발굴해 육성에 들어갔을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배치를 통해 도민이면 누구나 어디에서든지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는 자매결연기관 상품권 이용 장보기 행사 등을 적극 전개, 온누리상품권 판매액만도 2011년도 156억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50.6%가 증가한 235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북농촌은 귀농 1번지로 변화중 전북의 농촌은 지금 변화하고 있다. 귀농귀촌인구가 전국에서 2번째 많아 귀농 1번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 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 1,380세대가 전북에서 새 삶을 꾸려 나가고 있다. 이처럼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행렬이 전북으로 이어지는 까닭은 전북도가 귀농귀촌 지원조례를 제정하는가 하면 콜센터와 수도권 귀농학교를 여는 등 그야말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4년 연속 국가예산 5조원대 확보…6조 시대 ‘눈앞’ 지난해는 정부가 신규 사업을 최소화하고 균형재정을 기조로 삼는 바람에 그 어느 해보다도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따른 한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북도는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필요한 2013년도 국가 예산을 5조 8000억 확보했다. 2010년 5조 150억원으로 드디어 5조원 시대를 열어젖힌 데 이어 2011년 5조 3061억원, 2012년 5조 5373억원을 확보, 4년 연속 국가예산 5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관리 기관으로 발돋움 전북도가 지난해 수상한 각종 상은 헤아릴 수 없을 지경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지난해 10월 17일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개최된 ‘2012 세계 성과관리 대회(BSC 2012 Global Summit)’에서 한해 최고의 성과관리를 운영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세계 BSC 명예의 전당(BSC Hall of Fame Award)’을 수상한 것이다. 지난해는 전 세계 37개국에서 300여개 이상 기관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북도가 최종 12개 수상기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전북도는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서도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지방재정 운영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인센티브로 212억원 이상을 따내 재정에 보태기도 했다. --------------------------- 신 년 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계사년 새해 인사 올립니다. 올 한해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에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3년 새해, 전라북도는 향토․중소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시작이자 끝이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향토․중소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과 여성,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략적인 기업유치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세대별 맞춤형 민생정책과 더불어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으로 함께하는 도정을 펼치겠습니다. 전북형 협동조합을 선도적으로 육성하고 자생력이 강한 사회적 기업도 육성하는 한편, 로컬푸드와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도농교류와 지역의 소득창출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5대 생활밀착형 삶의 질 시책을 중점 추진하고 문화와 체육복지에 대한 참여의 폭을 대폭 확대해 삶의 질 정책이 생활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본격 실행하겠습니다. 특별법 개정안 확정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는 새만금은 개발전담기구인 새만금개발청 신설로 사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5대 성장동력 산업을 전북의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개방화 시대를 맞은 농업 경쟁력 확보와 활력 있는 농촌 만들기도 빼 놓을 수 없는 현안입니다. FTA에 대비해 고통은 나누고, 의견은 들어주고, 마음으로 소통하는 ‘도민 최우선 도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모든 현안과 과제, 목표는 ‘함께하는 도정’이 이뤄질 때 가능합니다.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이 필요합니다. 힘겹고 고달프더라도 우리는 또 다시 희망을 찾고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야 합니다. 먼 훗날 2013년 한해가 전북발전의 전환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신발끈을 다시 묶고 뛰겠습니다. 전북 발전 100년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바꿀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도민 여러분의 힘과 의지를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년 새해 아침에 전라북도 지사 김 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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