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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백색혁명’의 물결 ‘넘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3.01.09 17:07 수정 2013.01.09 05:07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이 올해에도 경쟁력 있는 특화품목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비닐하우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비닐하우스 재배 농작물은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높을 뿐 아니라 2~3기작이 가능해 고소득이 가능한 만큼 농어가소득 5/5프로젝트 조기 실현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부안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감자와 수박, 양파,무, 배추, 대파 등 특화작목 생산을 위한 비닐하우스 184동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특화작목을 생산·유통하는 법인화된 생산자 조직으로 사업을 신청할 경우 운영실적을 첨부해 오는 14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사업대상자는 다음달 중에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비닐하우스는 최근 이상기후로 저온피해 등이 발생하는 가운데 작물을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생산 및 고소득 등 ‘백색혁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지원사업과 5/5프로젝트를 연계,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공급을 위한 농업인 조직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도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부안군은 지난 3일 군청 5층 중회의실에서 지역 내 비닐하우스 설치를 희망하고 특화작목을 생산하는 농가·법인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비닐하우스 지원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특화품목을 생산하고 있는 개별농가, 작목반 등 농업법인화로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견고히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들을 소개했다. 또 군 통합 마케팅조직인 부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산지 계열화를 통해 출하약정을 체결하는 공선출화회에 우선 지원하는 방침도 알렸다. 정흥귀 군 농촌활력과장은 “비닐하우스는 이상기온현상과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통한 소득증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5/5프로젝트와 돈버는 농업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닐하우스 지원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205억원을 들여 비닐하우스 2754동, 선별장 264㎡, 저온저장고 390㎡, 씨감자 생산시설 등을 지원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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