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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면 온정 이어져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3.01.09 16:49 수정 2013.01.09 04:49

ⓒ 디지털 부안일보
연말연시를 앞두고 행안면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행안면 여성단체협의회는 겨울철 노인들의 사랑방인 28개 마을경로당에 떡국(떡국떡 10㎏, 바지락 3㎏, 계란 1판) 나눔 행사를 열었다. 김영례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떡국 재료가 많지 않아 넉넉하게 드리지 못했지만, 마을 노인들이 연말에 떡국을 끓여 드시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명절때 독거노인과 경로당에 음식전달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새마을지도자 회원 27명이 행안면 신기리 안기마을 허모씨 등 지역 내 저소득층 2가구의 도배·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 부녀회 역시 27개 마을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행안면 어머니포순이 회원 20명도 조기·멸치조림등 밑반찬을 만들어 저소득층 10세대에 직접 전달하는 등 어른 공경과 이웃사랑 실천 및 지역화합을 선도했다. 또한 생활개선회는 고추장을 직접 담아 불우이웃 10가구에 전달했고, 자원봉사회 회원들도 몸이 불편해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물김치 10통을 직접 담가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순진 행안면장은 “2012년은 연이은 태풍에 따른 피해와 경기침체로 농민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끊이지 않아 소외된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이 지속되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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