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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민생안정’ 키워드 먹혔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12.26 21:49 수정 2012.12.26 09:49

올해 일자리 알선 주력, 친환경·저탄소녹색성장, 도시가스 공급 등 주력 부안군이 올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에 따르면 올해 개장한 모항해나루가족호텔을 비롯한 대형숙박시설과 농공·산업단지 등에서 지속적인 일자리가 창출돼 부안 고용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해나루가족호텔과 NH(농협보험) 변산수련원 등 대형숙박시설에서 1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대명리조트, 부안 제2농공단지, 신재생에너지단지 등도 일자리가 생겨났다. 군은 이를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청 로비에 일자리상담센터를 설치하는 등 구인자와 구직자간 매칭사업을 활발히 진행했다. 그 결과, 207명의 일자리를 알선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공공일자리사업의 확대 추진을 통해 지역공동체 일자리를 비롯한 21개 사업에서 141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내년 1월 완공 예정인 (주)참프레의 본격 가동 시에는 직·간접 고용효과가 1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완공된 신재생에너지단지를 중심으로 수소전지산학협력센터 개소, 태양광테스트베드구추사업 추진 등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됐다. 화정마을과 고사마을, 장등마을에 이어 올해 신천마을이 에너지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그린빌리지로 조성됐다. 또 제1회 부안마실축제를 ‘탄소중립행사’로 치러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펼쳤고 군청사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추진으로 탄소발생 ‘제로화’를 꾀했다. 뿐만 아니라, 부안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시대가 열렸다. 지난 10일 도시가스 개통식을 갖고 새만금아파트를 시작으로 지역 내 집합건물 16개소 293세대에 일정 시차를 두고 공급하게 된다. 또한 농어촌 버스업체의 경영개선 차원에서 교통 수요량 등을 고려해 버스 운행대수를 기존의 43대에서 37대로 줄이고 운행거리 감축 등으로 보조금 지급 예산 및 유류비 절감 등의 효과를 누렸다. 이외에도 부안 지역경제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상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줄포상설시장 리모델링, 간판정비 사업을 실시했고 상인대학 개설·운영, 온누리 상품권 이용 활성화, 설숭어 축제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군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올해의 민생경제정책 키워드는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에 초첨을 둬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했다”며 “내년에도 서민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발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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