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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입시생들, 일냈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2.12.26 21:23 수정 2012.12.26 09:23

내년도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등 주요대학 대거 합격 부안지역 출신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요 대학 수시전형에서 대거 합격하면서 교육하기 좋은 고장으로 성큼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안군의 ‘2013학년도 수시전형 주요대학 입학현황’에 따르면 부안지역 출신 고교 학생들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한 수도권 대학과 카이스트, 교육대학교 등에 대거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 서울대 3명, 연세대 5명, 카이스트와 고려대 각각 1명, 서울 소재 대학 13명, 교육대학교 5명 등 순으로 18명이 31개(중복포함) 주요대학에서 합격증을 받았다. 또 치의학과, 의예과, 한의예과 등 주요학과 합격자들도 배출됐다. 이와 함께 전북대를 비롯한 국립대학과 지역 주요 대학 합격자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다 향후 정시전형 합격자 발표까지 이뤄질 경우 많은 부안지역 학교 출신 학생들이 수도권은 물론 지방 주요 대학의 문턱을 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부안지역 학생들의 주요 대학 및 학과 합격자 배출은 일선 학교는 물론 학생들의 노력과 더불어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의 장학사업도 일조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따라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4년에 설립된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19일 현재 경향각지 향우와 지역 내 기관·단체, 기업, 주민 등의 기탁에 힘입어 37억원 가량의 장학기금을 마련한 상태다. 장학기금은 그동안 장학생 382명을 선발해 4억1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매년 서울대 캠퍼스 견학사업 및 방학 중 과학캠프, 저소득층 교복지원 등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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